반응형 전체 글113 분만과 신생아를 존중하는 방법(르봐이예 · 출생 · 존중) 르봐이예, 아기의 출생처음 르봐이예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조금 낯설었다. 분만 방법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는데, 내용을 알아갈수록 단순한 분만 방식이 아니라 아기를 바라보는 태도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출생은 엄마와 가족의 입장에서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태어났다는 기쁨, 산모가 고생했다는 마음, 가족이 새 생명을 맞이하는 감격이 먼저 떠오른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해왔다.그런데 르봐이예 분만은 아기의 입장에서 출생을 바라보게 한다. 아기는 엄마 뱃속이라는 조용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지내다가 갑자기 밝은 빛과 큰 소리, 차가운 공기를 만나게 된다. 어른에게도 갑작스러운 변화는 부담스러운데,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얼마나 큰 변화일까 싶었다. 그 생각을 하니 신생아를 맞이하는 순간부터 조금.. 2026. 6. 14. 아기는 태어나는 순간 무엇을 느낄까(출생스트레스 · 태아환경 · 적응) 출생스트레스, 태어나는 순간 아기는 큰 변화를 경험한다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가장 새롭게 느낀 내용 중 하나는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우리는 보통 출생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은 기다리던 아기를 만나 기뻐하고, 엄마는 긴 시간을 견뎌낸 끝에 아이를 품에 안는다. 나 역시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순간을 감격과 기쁨으로만 기억했다.그런데 교육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아기의 입장에서 출생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열 달 가까이 지내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어른도 낯선 곳에 갑자기 가면 불안한데, 이제 막 태어난 아기에게는 그 변화가 얼마나 클까 싶었다. 그동안 나는 출생을 부모의 시선으로만 바라봤던 것 같다. 하지만.. 2026. 6. 13. 태아는 언제부터 감정을 느낄까, 첫 교감(태아 · 감정 · 교감) 태아, 엄마 뱃속에서도 느끼고 있을까처음에는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무엇을 느낀다는 말이 조금 막연하게 들렸다. 아기는 태어나야 세상을 만나는 줄 알았고, 뱃속에서는 그냥 자라고 있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신생아 실습을 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을 찾고, 익숙한 목소리에 반응하고, 안겼을 때 안정되는 모습을 배우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기는 정말 태어난 뒤에야 처음 느끼는 걸까.엄마 뱃속은 아기에게 첫 번째 세상이다. 그 안에서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듣고, 엄마의 움직임을 느끼고, 엄마의 몸 상태에 따라 함께 반응한다. 그래서 태아를 단순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로만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엄마와 연결되어 있고,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 한 존재로.. 2026. 6. 13. 50대 이후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공부 · 자기계발 · 노후준비) 50대공부,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50대가 되면 이상하게 마음이 자주 흔들린다.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아이는 점점 자기 삶을 살아가고,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자꾸 생각하게 된다. 젊을 때는 당장 먹고사는 일이 급해서 공부를 미루고, 아이 키우느라 나를 뒤로 미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내 인생도 다시 정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았다.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나는 단순히 아기 돌봄을 배운 것이 아니라 다시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을 배웠다. 교육장에 앉아 필기를 하고, 실습을 하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한쪽에서 묘한 자신감이 올라왔다. 나이가 들어도 배울 수 있고, 배운 만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 2026. 6. 12. 손주 육아를 위해 산후도우미 교육을 받는 이유(손주육아 · 신생아교육 · 제2의인생) 손주육아,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요즘은 손주를 돌봐주는 조부모가 많다. 딸이나 며느리가 출산을 하면 산후조리 기간 동안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도와주는 경우도 많고, 맞벌이 가정에서는 손주 육아를 일정 부분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면 손주도 자연스럽게 돌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아이를 키워본 경험은 분명 소중하다. 그러나 예전 육아 방식과 지금의 신생아 돌봄 방식은 많이 달라졌다. 수유 간격, 수면, 목욕, 체온 관리, 애착 형성, 신생아 정서에 대한 이해까지 요즘 부모들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손주를 돌보려는 사람도 단순히 “내가 애 키워봐서 알아”라고 하기보다 새롭게 배우.. 2026. 6. 12. 수면교육, 정말 아기를 위한 것일까(수면교육 · 통잠 · 애착) 수면교육,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아기 통잠은 언제 자나요?""수면교육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울려도 괜찮을까요?"요즘 부모들은 정말 많은 정보를 접한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통잠 성공 후기, 수면교육 방법, 육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나 역시 아이를 키울 때 밤잠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새벽마다 깨고, 안아줘야 하고, 젖을 먹여야 하고, 다시 재워야 했다.그 시기를 겪어본 부모라면 누구나 통잠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그런데 이번 교육에서는 수면교육에 대해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통잠, 부모의 꿈이지만 아기의 목표는 아니다많은 부모들이 통잠을 원한다.당연한 일이다.아기가 밤새 잘.. 2026. 6. 11. 존중받은 아이는 결국 존중하는 어른이 된다(존중 · 애착 · 관계) 존중, 신생아에게도 필요한 감정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 중 하나는 존중이었다. 처음에는 신생아와 존중이라는 단어가 잘 연결되지 않았다. 존중이라고 하면 보통 어른들 사이의 관계를 떠올리기 때문이다.하지만 교육을 들으며 생각이 달라졌다.신생아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이다.비록 말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만, 신생아 역시 감정을 느끼고 세상을 경험하는 존재다.강사님은 아기를 단순히 돌봐야 하는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한 사람으로 바라보라고 이야기했다.그 말을 들으며 나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종종 아기를 작고 약한 존재로만 생각한다.하지만 아기 역시 자신만의 감정과 욕구를 가진 사람이다.존중은 어른이 된 후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순간부터.. 2026. 6. 11. 사춘기는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닙니다(사춘기 · 무의식 · 부모) 사춘기,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 중 하나는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신생아 교육에서 왜 사춘기 이야기를 할까 의아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 보니 신생아 시기와 사춘기는 생각보다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우리는 보통 아이가 중학생쯤 되면 갑자기 변했다고 말한다. 말도 잘 듣던 아이가 방문을 닫고 들어가고, 부모와 대화하기 싫어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면 "사춘기가 왔구나"라고 생각한다.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그런데 교육에서는 사춘기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는 설명을 했다.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했던 감정들,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경험들,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쌓여왔던 것들이 사춘기라는 시.. 2026. 6. 10. 프로이트 정신분석으로 본 신생아 돌봄(프로이트 · 구강기 · 무의식) 프로이트, 왜 신생아 교육에서 이야기될까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의외였던 내용이 하나 있었다. 바로 프로이트 정신분석 이론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 신생아를 돌보는 교육인데 왜 정신분석 이야기가 나올까 싶었다.사실 프로이트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학교에서 잠깐 배운 기억 정도만 있었다. 그런데 강사님은 신생아의 정서와 애착을 이해하려면 아주 기본적인 정신분석 이론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특히 교육에서는 프로이트가 말한 발달단계 중 구강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에는 어렵게 들렸지만 강의를 듣다 보니 생각보다 신생아 돌봄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았다.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 그래서 신생아 시기가 중요하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구.. 2026. 6. 10. 수면교육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아기의 정서(수면교육 · 애착 · 정서) 수면교육,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많은 부모들이 수면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기가 밤에 자주 깨면 부모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는 몸을 회복해야 하는데 잠까지 부족해지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진다.그래서인지 요즘은 수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통잠을 재우는 방법, 수면교육 성공 후기, 아기를 혼자 재우는 방법 같은 정보가 넘쳐난다.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나 역시 아이를 키울 때 밤잠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기가 자꾸 깨고 안아달라고 하면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친다. 그래서 수면교육이라는 말이 왜 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들리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 2026. 6. 9. 수유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아기의 신호(수유 · 신호 · 배고픔) 수유, 시간보다 아기를 먼저 봐야 한다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수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많은 부모들이 신생아를 키우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몇 시간마다 먹여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2시간, 3시간, 4시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다 보니 초보 부모들은 시간을 맞추는 데 집중하게 된다.하지만 교육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했다. 아기는 시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신생아는 정해진 시간에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다. 배고픔도 다르고, 컨디션도 다르고, 성장 속도도 다르다. 어떤 아기는 3시간을 푹 자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1시간 만에 배고픔을 느끼기도 한다.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예전에 아이를 키울 때를 떠올렸다. 당시에는 육아책에 적혀 있는.. 2026. 6. 9. 산후도우미는 신생아 전문가입니다(신생아전문가 · 공부 · 책임감) 신생아전문가, 단순히 아기를 보는 사람이 아니다신생아 전문가 교육을 들으며 가장 먼저 마음에 들어온 말이 있었다. “산후도우미는 아기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신생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익숙한 말처럼 들렸지만, 교육이 이어질수록 그 말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보통 산후도우미라고 하면 아기를 안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먹이고, 잠을 재워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교육을 들으면서 아기를 돌보는 것과 신생아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신생아는 말을 하지 못한다. 배고파도 울고, 불편해도 울고, 무서워도 운다. 안아달라는 말도 울음으로 하고, 낯선 환경이 힘들다는 표현도 울음으로 한다. 그런데 그 울음을 단.. 2026. 6. 8.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