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nfo202620586 님의 블로그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info202620586 님의 블로그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56) N
  • 방명록

분류 전체보기 (56)
바람2 짱구 리뷰 (청춘 서사, 오디션 현실, 포인트,)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청춘 영화'라는 장르가 대부분 비슷한 공식을 따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꿈 있는 청년, 가슴 뛰는 사랑, 그리고 결국 성장한다는 결말. 그런데 바람 2는 그 공식을 생각보다 많이 비껴갑니다. 17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이라는 타이틀보다, 보고 나서 한동안 멍했다는 사실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비공식 천만 영화의 후속작이 17년 만에 나온 이유 일반적으로 흥행 영화의 속편은 원작의 인기 공식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기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럴 거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바람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배우 정우의 자전적 서사(自傳的 敍事)를 담은 작품입니다. 여기서 자전적 서사란 실제 본인의 경험이나 감정을 소재로 삼아 만든 이야기를 뜻하며, ..

카테고리 없음 2026. 5. 21. 10:27
메카닉 리크루트 (교도소 침투, 액션 카타르시스, 제이슨 스타뎀)

일이 쌓이고 머릿속이 꽉 막혀 있을 때, 저는 이상하게 잔잔한 영화보다 거칠고 빠른 액션 영화를 찾게 됩니다. 메카닉 리크루트는 그런 날 딱 맞는 영화였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이 연기하는 전직 킬러 비숍이 불가능한 상황을 몸과 머리로 돌파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에서 쌓인 답답함이 잠깐이나마 풀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교도소 침투: 스스로 함정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영화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비숍은 첫 번째 타깃을 제거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극도로 삼엄한 교도소, 이른바 임펠다운에 자진해서 들어갑니다. 범죄자로 신분을 위장하고, 문신으로 외모를 바꾸고, 위조 신분증까지 준비해서 직접 수감자가 되는 방식입니다.여기서 영화가 보여주는 핵심 개념이 바로 언더커버 오퍼레이션(Undercover Op..

카테고리 없음 2026. 5. 21. 03:33
영화 넘버원 (집밥, 유한성, 세가지)

솔직히 저는 엄마가 차려준 밥상의 의미를 꽤 오랫동안 몰랐습니다. 배고프면 먹고, 입맛 없으면 투정하고, 밖에서 사 먹는 게 더 맛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영화 《넘버원》을 접하고 나서야 그 밥 한 끼가 얼마나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었는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집밥과 유한성 —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이 영화의 핵심 설정은 단순합니다. 주인공 하민의 눈에 어느 날부터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숫자는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들고 결국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처음 이 설정을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좀 작위적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이 장치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른바 서사적 알레고리(Narr..

카테고리 없음 2026. 5. 20. 18:57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인간욕망, 재개발, 신뢰붕괴)

드라마 한 편에서 등장인물 중 양심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처음 그 사실을 알아챘을 때 저는 꽤 오래 화면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세운빌딩을 둘러싼 재개발 이권 다툼이 촉매가 되어 가족, 친구, 동업자 사이의 신뢰가 차례로 무너지는 이 이야기는 범죄 스릴러의 외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이 돈 앞에서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해부하는 영화입니다 인간욕망: 가족을 위해서라는 말의 유통기한 기수종이 처음 건물주가 되려 했을 때 동기는 단순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딸 다래의 미국 유학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적 자체는 아무도 비난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극이 진행될수록 저는 계속 불편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는..

카테고리 없음 2026. 5. 20. 10:30
28일 후 리뷰 (사회붕괴, 인간본성, 공포연출)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서웠습니다. 2002년 개봉한 28일 후는 개봉 직후부터 "좀비 장르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제가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느낀 건 공포가 아니라 씁쓸함이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선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잔인해지는 과정이, 어딘가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사회붕괴, 그 시작은 선의였다영화는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실에서 시작합니다. 동물 해방 운동가들이 침팬지를 구하러 잠입하고, 연구원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우리를 열어버립니다. 그 침팬지에게 주입된 건 분노 바이러스(Rage Virus)입니다. 분노 바이러스란 감염 즉시 극도의 공격성을 유발하는 가상의 병원체로, 기존 좀비 장르의 느릿한 감염 서사와는 전혀 다른 설정입니다. 감염자는 20~30초 안에 이성을 ..

카테고리 없음 2026. 5. 19. 14:15
록밀 리뷰 (현실감, 인물심리,금융범죄)

돈이 생기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쉽게 말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영국 드라마 록밀(Lockmill)은 그 질문에 꽤 불편한 방식으로 답을 내놓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스릴러겠거니 했는데, 보고 나서 한동안 자라라는 인물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단순한 강도 사건인 줄 알았던 이야기가 점점 금융 시스템의 민낯을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자라라는 인물이 왜 이렇게 현실적으로 느껴졌나자라는 캐피털 회사 거래 이행팀(Trade Processing Team)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거래 이행팀이란 금융기관에서 매매 계약이 성사된 후 실제 자금 이체와 결제 승인을 처리하는 부서로, 쉽게 말해 돈이 실제로 움직이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자라는 능력이 있어도 원하는 부서로 이동하지 못하고, 열심히 해도 제자리인 것 같은 기..

카테고리 없음 2026. 5. 19. 10:02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 범죄스릴러
  • 첩보영화
  • 킬러 영화
  • 실화영화
  • 쿠데타
  • 넷플릭스
  • 재난영화
  • 황정민
  • 조승우
  • 메카닉 리크루트
  • 한글창제
  • 복수극
  • 가족영화
  • 장영실
  • 한국영화
  • 제이슨 스타뎀
  • 디즈니플러스
  • 봉준호
  • sf영화
  • 세종대왕
  • 풍수지리
  • 스릴러
  • 액션 영화
  • 좀비영화
  • 영화리뷰
  • 한국영화리뷰
  • 생존영화
  • 영화 리뷰
  • 한국드라마
  • 드라마리뷰
more
«   2026/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