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북분단1 공동경비구역 JSA (관료주의, 분단구조, 인간성) 관료주의가 진실을 덮는 방식저도 처음엔 이 영화가 스파이 스릴러에 가깝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스위스 군 법무 소령 장소령이 수사를 시작하면서부터 구조가 달라졌습니다. NNSC란 1953년 정전협정에 따라 스위스와 스웨덴이 파견한 기구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중립적 감시와 수사 역할을 맡은 국제기구입니다. 장소령이 부딪히는 건 사건의 실체가 아니라 그 실체를 감추려는 조직의 논리였습니다. 남측은 "북괴 도발"이라는 프레임을 유지하려 했고, 북측은 "남한군의 선제 습격"이라는 서사를 고집했습니다. 혼수상태에서 받아낸 진술서, 도주하다 투신한 남성식 일병의 절박한 몸짓, 그 어떤 단서도 남북한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가 비판하는 건 개별 군.. 2026. 6.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