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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아기도 어른도 성장하게 만든다(칭찬 · 자존감 · 성장)

info202620586 2026. 6. 18. 10:58

 

칭찬,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살아오면서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칭찬보다 지적을 더 많이 들으며 자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에 가까웠던 것 같다. 잘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부족한 부분은 바로 지적받는 환경이 익숙했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 아이를 키울 때 칭찬보다 부족한 부분을 먼저 이야기했던 적이 많았다. 공부를 잘해도 더 잘하길 바랐고, 잘한 일이 있어도 부족한 점부터 보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신생아에 대해 배우고 실습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몇 살이 되어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어른도 그런데 아이는 어떨까.

아니, 말도 못하는 신생아도 따뜻한 말과 부드러운 표정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존감, 작은 말 한마디가 남기는 것

실습 시간에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를 격려하는 순간이 많았다.

"잘하셨어요."

"생각보다 자세가 좋네요."

"처음인데도 잘하시네요."

별것 아닌 말 같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서툴렀던 사람도 칭찬을 들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다시 해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인정해 주고 믿어주면 스스로 해보려는 힘이 생긴다.

반대로 계속 부족하다는 말만 들으면 점점 위축될 수도 있다.

나는 딸을 키우면서도 이 부분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잘했을 때 칭찬보다 "다음에는 더 잘하자"는 말을 먼저 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아이는 결과보다 엄마의 인정이 더 필요했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다.

성장, 칭찬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실습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들의 표정 변화였다.

처음에는 모두 긴장한 모습이었다.

신생아 인형을 안는 것도 조심스럽고, 자세를 배우는 것도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조금씩 표정이 밝아졌다.

"할 수 있겠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이런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성장에는 칭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무조건적인 칭찬이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진심 어린 인정과 격려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아이도 그렇고 어른도 그렇다.

누군가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준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실습하며 떠오른 딸과 나의 이야기

실습을 하면서 나는 딸이 어렸을 때가 많이 생각났다.

처음 걸음마를 하던 모습.

처음 글씨를 쓰던 모습.

처음 학교에 가던 모습.

그때마다 딸은 나의 칭찬 한마디에 정말 행복해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는 칭찬보다 걱정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잘하고 있는 것보다 부족한 것이 먼저 보였고, 응원보다 조언이 많아졌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완벽한 조언이 아니라 믿어주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습을 하며 나는 다시 배우고 있다.

아기를 대하는 방법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말이다.

내가 실습하며 느낀 점

이번 실습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칭찬은 기술이 아니라 관심이라는 점이었다.

관심이 있어야 잘한 부분이 보이고, 잘한 부분이 보여야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다.

신생아는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따뜻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표정은 분명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도 그렇고 어른도 그렇고 결국 사람은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인정받을 때 조금 더 성장할 힘을 얻게 된다.

나 역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격려 속에서 용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딸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내가 만날 아기들에게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싶다.

칭찬은 상대를 바꾸기 위한 말이 아니라 상대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믿음은 생각보다 오래 사람의 마음속에 남는다.